오늘은 취업 준비를 위해 응시한 TOEIC Speaking 후기를 작성하겠다.
영어 실력
간단하게 나의 영어 실력을 서술하겠다.
수능에서 영어 3등급을 취득했고, 추후 대학교를 바꾸고 싶어 편입 영어를 공부해서 여러 대학에 합격한 경험이 있다.
시험 준비
TOEIC Speaking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주변에 시험 응시 이력이 있던 친구들 및 유튜브 채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시계토끼제니쌤 님
특히 유튜브는 시계토끼제니쌤 채널을 운영 중인 제니쌤 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TOEIC Speaking 시험 문제 구성 및 각 유형별 정리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을 보고 TOEIC Speaking이 이런 시험이고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포인트가 중요한지 정리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험 공부를 시작했다. 시험 준비 기간은 일주일을 잡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원래 일주일 동안 준비하려 했는데 그 사이에 자소서 제출 일정이 2개나 생겨버린 것이다. 당연히 시험 준비보다 자소서 작성에 시간을 쏟았다. 이미 OPIc을 망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매우 불안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공부 방법이라고 작성할 것이 딱히 없다. 친구한테 추천받은 문제집 '28시간에 끝내는 토익스피킹 스타트'를 하루 전에 겨우 공부했다. 시간 관계상 1, 2번 그리고 11번 파트에 대한 부분은 과감하게 패스했다. 1, 2번은 공부 안 하고 그냥 읽을 생각으로, 11번은 OPIc을 공부한 경험으로 대충 말하고 나올 생각으로 넘겼다. 진짜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다른 파트들은 템플릿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거라도 열심히 봤다. 근데 유형이 굉장히 많아서 솔직히 다 외우지도 못하고 시험 보러 갔다.
이렇게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시험을 보러갔다.
시험 응시
나는 코리아IT아카데미에서 응시했다. 시설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는데 화장실이 너무 좋았다. 화장실에서 향기가 난다. 다시본다면 꼭 여기로 가겠다.
시험을 보는데 정말 모의고사 하나도 못보고 가서 모든 과정이 어색했다. 시간이 충분했다면 준비 시간 안에 답변을 생각해서 말하는 연습을 했을텐데 못해서 너무 힘들었다.
문제를 듣고 무엇을 물어보는 것인지 알아듣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일생이 그런 것만 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할 시간을 3초만 주니까 너무 마음이 급해지고 초조했다. 15초 안에 말하는 것도 겨우 했다. 심지어 처음에 말하다가 틀렸다는 걸 깨닫고 다시 말하려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져 뒤로 갈 수록 말이 엄청나게 빨리지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망했구나 하며 나온 기억이 있다. 진짜 이번에는 IM1도 안 나올 것 같았다. IL이 나올 것 같았다. 물론 준비 못한 내 책임이지만 나에게 맞는 말하기 시험이 있을까 자책하며 나왔다. 정말 너무 우울했다.
시험 결과

취업 시즌이라 조기 발표여서 점수가 빨리 나왔다. 꼴도 보기 싫었지만 그냥 빨리 보고 해치워버리려고 확인했다. 진짜 IM도 못나올 거 같았는데 아니 이게 웬걸 IH가 나왔다. IL이 나올까봐 떨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왔다.
글을 마치며
본인이 OPIc이 잘 안 맞는 것 같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TOEIC Speaking을 응시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점수가 더 높으면 좋을 것 같지만 영어에 지쳐서 나는 여기서 마무리 해보려 한다.
모두 원하는 점수를 취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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