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취업 준비를 위해 응시한 망한 OPIc 후기를 작성하겠다.
영어 실력
간단하게 나의 영어 실력을 서술하겠다.
수능에서 영어 3등급을 취득했고, 추후 대학교를 바꾸고 싶어 편입 영어를 공부해서 여러 대학에 합격한 경험이 있다.
시험 준비
OPIc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주변에 시험 응시 이력이 있던 친구들 및 유튜브 채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제인서의 이지오픽 님
특히 유튜브는 제인서의 이지오픽 채널을 운영 중인 제인서 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OPIc 시험 문제 구성 및 각 유형별 정리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을 보고 OPIc이 이런 시험이고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포인트가 중요한지 정리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험 공부를 시작했다. 준비 기간은 한 달을 잡았지만 중간 중간 공부 안 하고 놀아서 진짜로 공부한 날만 따지면 약 2주가 좀 안 되는 것 같다.
공부는 따로 학원을 다니거나 하지는 않고 제인서 님이 유튜브에 올려주신 OPIc 모의고사 12회를 풀어보는 것으로 했다. 모의고사를 풀 때는 daglo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했다. 내가 음성을 녹음하여 업로드하면 설정한 언어로 스크립트를 작성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ChatGPT에게 현재 OPIc IH에서 AL 등급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는 상황을 알려주고, 이 스크립트를 복사하여 보낸다음 현재 어떤 수준인지, 개선해야할 점이 있다면 첨삭해서 보내달라고 물어보며 공부했다.
항상 IM3에서 IH 사이 수준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확실히 IH를 얻기 위해서는 반복되는 표현을 자제하고, '의견 → 이유 → 예시 → 그에 따른 결과 및 감정'의 문장 구조를 잘 구성하라는 첨삭을 받았다.(이 말을 잘 들었어야 했는데)
그래 솔직해지자, 공부 대충했었다. 물론 모의고사를 12회분 풀었다. 그런데 항상 그렇지 않은가? 내가 모르는 걸 공부하면서 고통받아야 제대로된 공부다. 근데 IM3는 나올 줄 알고 공부를 안 했었다. 모의고사를 응시하면 오답이 더 중요한데 그냥 넘겼다. 쉽게 말하자면 그냥 푸는 것에 의의를 뒀다는 얘기다.
이렇게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시험날이 다가와버렸다.
시험 응시
나는 서울동부자격검정센터에서 응시했다. 시설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시험 볼 때 그런거 딱히 가리는 편이 아니라 어디든 상관 없다. 가까운게 최고다.
난이도는 5-5로 진행했고 Background Survey는 아래와 같다.
- 현재 귀하는 어느 분야에 종사하고 계십니까?
일 경험 없음 - 현재 당신은 학생입니까?
아니요 - 최근 어떤 강의를 수강했습니까?
수강 후 5년 이상 지남 - 현재 귀하는 어디에 살고 계십니까?
개인주택이나 아파트에 홀로 거주 - 귀하는 여가 활동으로 주로 무엇을 하십니까? (두 개 이상 선택)
영화보기/공연보기/콘서트보기/공원가기/캠핑하기 - 귀하의 취미나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한 개 이상 선택)
음악 감상하기 - 귀하는 주로 어떤 운동을 즐기십니까? (한 개 이상 선택)
조깅/걷기/운동을 전혀 하지 않음 - 귀하는 어떤 휴가나 출장을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까? (한 개 이상 선택)
집에서 보내는 휴가/국내 여행/해외 여행
문제는 기억나지 않아서 넘어가겠다.
시험 볼 때 딱히 침묵이 길거나 버벅거리지도 않았다. 그래서 못해도 IM3는 나오겠지 하면서 시험장에서 나왔던 기억이 난다.
시험 결과

아니 근데 이게 웬걸? IM2가 떠버렸다. 정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했다. 나름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며 살아온 학생으로서 이런 성적이 나올 줄 몰랐다.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시험을 만만하게 준비했구나 느꼈다.
글을 마치며
아무래도 내가 너무 반복되는 표현을 많이 쓰고, 문장 구성이 빈약했던 것이 이런 낮은 성적의 원인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혹시 다음에 또 보게 된다면 모의고사를 진지하게 풀고 오답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
혹시나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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